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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싸웠던 바른청년 이승기가 결혼하는 이다인, 주가 조작했던 부친의 오명에 대한 대중의 시선

by 뉴스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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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이다인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소식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그 후 이승기의 행보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8년간의 땀과 노력이 빼앗겼다." 이른바 음원 노예 사태로 전 국민의 동정을 샀던 이승기 하지만 그가 어렵게 쌓아올린 공든탑은 한 번에 무너져 내리는 듯 합니다. 바로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 때문입니다.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7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와 함께 이승기를 향한 동정 여론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승기가 후크와의 싸움 이후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글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제가 후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이승기 본인은 누군가가 흘린 땀의 가치를 부당하게 편취한 경제 사범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이다인의 양부인 a씨는 2011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a씨는 이후 2016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개미들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겠죠. a씨의 복역 과정에서도 견미리와 딸들은 뉘우침이 아닌 아빠 걱정만 하던 이들이었습니다. 이다인은 내 방의 거실이 있다며 경제적 부를 과시하기도 했으며, 또한 엄마 견미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곧 아빠도 나오시니까 행복만 가득한 한 해 보내자고 적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a씨는 아내 견미리와 함께 35만명의 피해자를 만든 다단계 사건에 연루돼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정을 다 알고도 결혼을 택한 이승기에게 비난에 화살이 쏠리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요. 여기에 충격적인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승기가 이다인을 위해 개종까지 택했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기독교인입니다. 실제로 군 복무 과정에서 세례를 받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이번 결혼을 앞두고 불교로 개종까지 감행했습니다. 모두 예비 신부 이다인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이승기의 개종의 배경에는 문화예술 사단 법인인 쿠무다가 있었습니다. 쿠무다는 견미리와 이다인이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견미리 집안 자체가 불교인데다 이 쿠무다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 이승기가 불교로 개종을 택하고 바로 이 쿠무다의 주석 스님에게 도원이라는 병명까지 받은 것이죠. 단순한 결혼을 넘어 종교적 경제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사정을 모두 다 알고도 이승기는 결혼을 택했습니다. 이승기에 대한 대중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특히 이승기의 기부 배경에도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후크 측으로부터 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미정상금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세 차례에 걸쳐 28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거액을 서울대 어린이 병원 대한적십자사 카이스트 등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엄청난 액수의 기부 존중받아 마땅한 결단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기부는 결혼 발표 직전까지 이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결혼 발표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승기가 결혼을 위해 돈을 한 번에 썼다고 그렇게 까진 생각하진 않지만, 누군가가 흘린 땀의 가치를 부당하게 편취하면 안 된다며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참교육 시켰던 이승기의 선택을 대중들은 어떻게 봐줄지 모르겠습니다.

 

이승기 이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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