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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룸

침착맨 주호민이 자녀들 때문에 회원제 홈페이지 오픈을 주장하는 이유

by 뉴스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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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최근 몇 년 사이 침착맨은 유튜브를 보는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방송인이 되었는데요. 178만 명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그는 이제 연예인들을 능가하는 인지도와 수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세금이 유명세란 말이 있듯 최근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더 이상 못 참겠다. 마지막 경고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죠. 웬만한 악플은 웃고 넘기는 침착맨이 이렇게까지 분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며칠 전 침착맨은 트위치 방송에서 웹사이트 dc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현재의 팬카페를 대체하는 회원제 홈페이지 침하하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회원제로 운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덕후, 펨코 등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익명성을 보장하는 dc의 특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건데요. 

 


그는 자신의 고정 댓글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어디서 자꾸 와서 댓글로 이상한 물을 타는지 모르겠는데 사이트 회원제로 하라는 게 규제야? 그럼 네이버 구글 회원제니까 다 규제겠네 가입하고 글 쓰라는 것과 규제하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야. 너희는 죄질이 아주 더러운 죄 없는 미성년자 패드립을 하잖아 그렇게 당당하면 미성년자 패드립 네이버 로그인에서 침착맨 카페에 적든가 결국은 책임지지도 않는 얼굴 앞에서는 차마 담지도 못하는 말을 하고 다니면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싸갈기는 것 너무 역겹다는 점 다시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디씨겔에서는 침착면의 딸을 향한 무분별한 외모 품평과 성희롱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희롱성 악플들을 고소하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이들은 어차피 익명 사이트라 법망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침착맨의 가족들을 무분별하게 물어뜯고 있고, 심지어는 방송 도중 돈을 돈내이샤 하며 아내를 향한 희롱성 발언을 보내는 이들도 있어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주호민의 첫째 아들에 대한 선 넘는 추측성 글들 또한 올라오고 있는데요. 주호민은 1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영화 월드컵이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중 영화 말아톤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보면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제 이야기를 하나 할 것이 있다. 첫째 아들 선재가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가 있어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 초등학교도 작년에 들어가야 했는데 준비가 안 돼서 9살인 이번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밝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조금 더 조심스러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배우 오윤아가 예능 프로그램에 발달장애 아들과 출연한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첫째 이야기를 종종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그의 우려대로 주호민 부부와 아들을 향한 선 넘는 추측성 댓글과 무례한 게시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자 가족을 방송에 공개한다는 것이 시청자들과 더 가까워지고 콘텐츠가 풍부해진다는 장점도 있지만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더 큰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침착면이 더욱 강경하게 회원제 사이트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는 익명제든 실명제든 인터넷 공간에서도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는 성숙된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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